제주올레길투어3일-올레6길,왈종미술관
쇠소깍 바람코지 게스트하우스에 딸린 커피숍이라고는 하나 외부손님은 전혀 올꺼 같지 않은 예쁜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밥을 먹고…
정말 요게 다임…아 계란 후라이 있는데 귀찮아서 안먹고.. 큰 가방을 역시 다음 호텔에 배송붙히고..(하루 만원)
정말 기분좋게 올레 6길을 시작했다..
날씨도 좋다
올레 6길은 해변길이다…우리가 걸었던 길중에서 가장 편하고 예쁘고 제주도 다운 길이다……중국관광객이 많았을때는 이길도 관광객이 많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같을때는 중국에서 한국관광을 저지 하던 직전이라 한산하고 편했다….제주도민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린 좋았다……해안선을 따라서 한쪽은 바다를 보면서 다른 한쪽은 그 바다를 바라보는 갓지은 별장같은 주택을 보면서..양쪽다 부러워하면서 걸었다… 너무 걸어 좋은 경치 사진은 하나도 없다.. 아 중간에 쉰다리도 하나 사먹었다…. 쉰다리는 밥으로 만든 막걸리같은? 반쯤 술같은 발효 음료이다. 엄마 고향에서도 만들어 먹어다고 하니 제주도 만의 음식은 아닌거 같고….. 나중에 과일과 혼합한 순다리음료 판매도….괜찮은 아이템이 될꺼 같다
아무튼 걷고 걷고 또 걷고…. 평지다 보니 예정보다 빨리 걸어온것 같다…
성산읍에서는 돈을 줘야 찍을수 있었던 유채꽃들이 여긴 공짜다….. (공짜야 맘껏 찍어..)
나는 미래에 지을 별장을 어디에 위치 시키면 좋을지 두리번 두리번 복부인의 자세로 걸었다..
서귀포 시내 들어오기 전에….엄마가 가장 기대했던 왈종미술관이 나왔다
바다가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했다 건물도 이쁘고 그림도 이쁘다
탑층에 있는 작업실…왈종선생님 은 반쯤 그리시고 출타중이신가보다
옥상에 있는 스태츄….. 민화
걷기를 많이 하면 배가 많이 고플꺼 같지만 사실 배는 별로 안고픈거 같다
그런데 힘이 들어서 먹여야 겠다
오늘의 코스 종착지인 호텔근처에 황과장이 추천해준 고기 국수집에 있어서
체크인전에 국수를 먹었다. 제주도에 유명한 고기국수라는데 ….그냥 보는것과 같은 맛이다…특이하거나 감동적이진 않다
이번 제주도여행중 숙소중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이다.. M호텔인가 그런데
가격도 싸고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깨끗하다.
아직 해떨어질 시간이 아닌지라…근처에 엤는 큰 재래 시장에 갔다
한라봉쥬스, 대개 크라탕, 제주돼지꼬치구이 (이건 줄을 많이서서 기다렸음) ㅅ사먹었다… 맛있었는데 제일 맛있는건 한라봉 주스….나중에 레드향 쥬스도 하나 더 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