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투어 2일째-섭지코지 김영갑갤러리

3월 7일

기억을 더듬어 2일째를 쓴다

원래는 우도를 가려 했으니 엄마가 가기 싫어하는거 같은 눈치라 올레길 2코스 일부인 섭지코지를 둘러보았다

날씨가 안좋았는데 한바퀴 도는 동안에 고급 주택들이 보인다 역시 경치 좋은곳에는 다들 자리잡고 있구나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라는 글라스 하우스 지이어스로사이는 공사중


배고파서 해녀의 집에서 소라한접시 겡이죽을 먹었음
사실 섭지코지 올라가는 길에 기념품 가게에서 소라(삶은소라)를 파는걸보고 그 소라인줄 알고 시켰으나
소라가 생으로 나왔다….소라 2마리쯤 되려나…쬐끄만 접시에 2만원
반찬으로 나온 생미역이…..아주 맛있어서 미안할정도로 여러접시 시켜 먹었다… 해녀가 직접 따온 생미역이란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김영갑 갤러리고 고고싱

폐교를 갤러리로 만든 김영갑이란 분은 제주도 자연을 사진으로 담은 작가인데 돌아가셨단다 작품도 너무 아름답고 갤러리건물과 주변 정원이 자연을 잘 살려 예쁘게 자리 잡고 있다. 관광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와보길 잘한 곳인거 같다.

그러나 버스가 잘없어서 시간을 잘 맞줘야 한다..버스 안놓치려고 부지런히 빠른걸음으로 600m를 걸어서 쇠소깍 가는 버스를 잘 잡아 탔다

전날 저녁에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룸을 예약했다  아침에 오조리 비앤비에서 짐 배달 서비스로 미리 큰 가방을 이리로 보냈더니 우리보다 미리 게스트하우스에 배달되어 있었다

엄마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거 같다. 좁아서 불편했지만 다행이 우리방에…아이 이건물에 우리 외에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서…맘편하게 썼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소근소근 이야기 했는데)  역시 엄마는 싼가격에 아주 좋아 하심

바람코지게스트하우스

늦은 오후지만 해가 안져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여름에 물이 차면 더 장관이었을꺼 같다 돌들의 깎임이 예술이다

이제 본격적인 올레길의 시작인가….

바람코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한테 밥먹을데를 물어봤더니 맞은편 식당 백반을 추천하셨다 쇠소깍을 다 돌아보고 오는 길에 거의 해가 졌을때 들어갔더니 식당 사장님이 반찬이 다 떨어졌는데 괜찮겠냐고 하셔서 다른데 가기도 어렵고 해서 괜찮다고 하니

이렇게 차려 주셨다….아..이게 반찬이 떨어진 상태면…다 차리면 어떻단 말인가

1인분 8000원이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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